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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맥가이버봉사단 ‘사랑의 밑반찬’ 조리봉사 6년

조재화 단장 “매월 2회 15개동 165가구에 전달”
등록날짜 [ 2019년04월04일 13시13분 ]

▲ 고소한 음식 냄새와 더불어 따뜻한 정까지 느껴지는 조리장에서 조재화 단장과 봉사단원들이 밑반찬을 조리하느라 여념이 없다.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단체가 있다. 사랑의 밑반찬 조리봉사 맥가이버봉사단이다.

맥가이버봉사단은 티뷰크사회복지재단 홍대선 회장의 배려로 2013년 3월11일 탄생했다.

금천구에 소재한 티뷰크사회복지재단 조리실에는 매월 2회 회원 20여명이 모여 ‘사랑의 밑반찬’을 만들어 구로구 관내 15개동 거주하는 독거노인이나 소외계층 165가정에 6년째 전달하고 있다.

 

맛있는 밑반찬을 요리하기 위해선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이다. 또한 신선한 야채와 생물이다. 매번 메뉴를 개발하는 것도 회원들의 몫이고, 계절의 별미를 찾아내는 것도 봉사단이 할 일이다.

 

밑반찬 종류는 김치.물김치.멸치붂음.버섯볶음.제육볶음.풋마늘조림.카레.짜장 등을 만들기 위해 아침 9시부터 3시간 동안 밑반찬 재료를 손질하느라 여념이 없다. 양념을 버무리고, 멸치를 볶고, 20여명이 각자 역할을 맡아 조리하고, 세척해서 준비해둔 용기에 정성껏 만든 반찬을 담아 1시간 동안 포장하면 임무는 끝난다. 맛도 영양도 훌륭한 ‘사랑의 밑반찬’이 탄생한 것이다. 또한 회원들의 팀워크가 돋보이는 순간이다.

 

구로구 15개동 각 동에 11가구 독거노인.장애인가정 총 165가구에 매달 2번 배달되고 있다.

조재화 단장은 “어르신분들이 기뻐해 주셔서 큰 보람을 느낌니다. 특히 봉사단원들이 즐거워하고 재미있고 의미가 있는 봉사활동”이라고 말한다.

 

구로구 밑반찬 조리봉사에는 단장 조재화, 부회장 신광호, 총무 서복례, 간사 이재환, 회원 황규태.배이화.김혜숙.모정옥.남정임.김갑심.유화수.임학님씨 등 20명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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