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인간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사)한국스마트휴먼테크협회(협회장 배영훈)와 손을 맞잡았다.
구로구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한국스마트휴먼테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18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개최됐다.
협약서에는 구로구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재설계해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로구와 (사)한국스마트휴먼테크협회는 스마트휴먼시티 실행방안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연구 결과에 따른 사업 수행을 위해 실행위원회를 구성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스마트 환경 구축을 위한 사업 우선순위 정립과 실행사업자 선정 등의 역할도 함께 한다.
(사)한국스마트휴먼테크협회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모든 기술을 사람의 관점에서 재조명해 인간의 궁극적인 행복과 편의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최근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모여 창립했다.
한편 구로구는 민선 7기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치매·어린이·홀몸어르신 안심서비스, 찾아가는 이동형 공기질 서비스, 청각약자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 보급, 위험시설물 붕괴 사전 감지 시스템 구축,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및 대여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동네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도 개소했다.
올해는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보안등, 전통시장 화재 알림, 드론 활용 안전점검시스템 등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G밸리의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스마트도시 체험관을 신도림역에 오픈하며 ‘2025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및 중기 로드맵’ 수립도 완료할 예정이다.
강영식 스마트도시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민의 입장에서 더욱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시대를 주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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