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숭실대와 손을 잡고 ‘2019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을 전개한다.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은 대학의 우수한 자원과 인력을 활용해 고교별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공모 사업이다. 대학 강사가 협약을 맺은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구로구와 숭실대, 구일고등학교는 지난 4월 19일 이번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일고등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성 구청장, 이경임 구일고등학교 교장, 최성우 숭실대학교 부설 CK교수학습계발연구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숭실대와 구일고는 ▶정규수업 ▶동아리 활동 ▶방과후 활동 ▶진로진학 등 10개 강좌를 운영하게 된다.

정규수업으로 신화 읽기와 창의활동, 건반‧기타 1인 1악기 연주 등을 진행한다. 동아리 활동으로는 공과대학 진학 희망자를 위한 과학 동아리를 구성하고 열려라 Talk반, 전략공략반도 마련한다. 방과후 활동은 단편영화제작, 기초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진로진학을 위해 멘토링과 컨설팅도 해준다.

구로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학, 고교를 연계하는 실무협의체 구성과 행정 지원 등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고교-대학 연계 사업을 통해 관내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