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산사음악회가 지난 2일 오후 6시30분터 10시까지 궁동 원각사에서 각계 인사와 주민, 불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산사음악회는 도심의 삶에 지친 구민들에게 숲내움 가득한 산사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구로구가 마련된 이색 음악회다.
이날 열린 산사음악회는 코미디언 배동성의 사회로 세계적인 비보이팀 ‘인사이드 플로우’가 힘 있는 공연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고, 이어 가수 진정아가 트로트로 흥를 돋우고, 5인조 여성퓨전국악단 ‘미인’의 아리랑, 팝페라 남성 4인조 ‘카이로’의 신나는 공연에 이어 가수 김연숙이 ‘초연’을 열창하고 ‘국악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국악인 남상일의 ’장타령‘으로 흥을 돋웠다.
이어 ‘안동역에서’의 진성이 무대에 올라 관중을 사로 잡았고, 바이올린 연주자 박은주가 봄밤의 멋진 선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최성수가 등장 히트곡 ‘해후’ ‘동행’과 앵콜곡으로 ‘풀잎사랑’을 관중과 함께 기립해 합창으로 마무리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산사음악회에는 이성 구청장, 이인영 국회의원, 박칠성 구로구의회 의장, 법운 원각사 주지스님, 공동주최자 최문식 문화원장, 김재식 자유한국당 구로갑당협위원장, 이호성 정의당 구로지역위원장, 서울시의회 황규복-김인제 시의원, 구로구의회 정대근 부의장, 박평길 김희서 서호연 곽윤희 박동웅 정형주 조미향 이명숙 구의원, 박완건 동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즐거움을 함께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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