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의 한 아파트 단지에 나타난 공작새를 소방대원들이 출동 1시간 만에 안전하게 포획했다. 소방당국은 해당 공작새를 한국 조류 보호협회에 인계할 방침이다.
구로소방서는 지난 12일 오후 4시20분께 구로구 온수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 3층에 공작새가 나타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소방대원들은 포획망을 이용해 공작새를 포획했다. 공작새는 부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구조 작전에 참여한 유태기 구조대장은 "앞쪽과 뒤쪽에 그물망을 두고 동시에 포획을 시도해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공작새를 안전하게 보호한 뒤 한국 조류 보호협회에 인계 조치할 방침이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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