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에서 풋살 한 게임, 농구 한 게임 어떠세요?”
구로구가 안양천 체육시설을 새 단장했다.
구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안양천 구일역 일대(구로동 642-71) 노후 체육시설물을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로구는 기존 족구장을 풋살경기장으로 바꾸고, 농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도 개보수 했다.
기존 544㎡의 족구장을 800㎡로 확장하고 인조잔디, 안전펜스 등을 설치해 풋살경기장으로 재탄생시켰다.
농구장은 우레탄으로 포장하고 깔끔하게 재도색 했다. 낡은 기존 골대도 새롭게 바꾸고 그물망 펜스도 설치했다.
농구장은 예약 없이 사용 가능하며 풋살경기장은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풋살경기장과 농구장에는 야간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조명탑과 조명등도 6월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면적 2,240㎡의 인라인 스케이트장 바닥은 주민들이 조깅과 러닝, 에어로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아스콘으로 평탄하게 정비했다.
이번 공사는 ‘서울아 운동하자’ 사업으로 지원받은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서울아 운동하자’는 서울시와 아디다스 코리아가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기존 노후 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쾌적한 운동 환경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편 구로구는 안양천 지류하천인 목감천 주변에 야외 운동기구 14종과 야외 벤치 6개도 신규 설치했다.
김한수 체육진흥과장은 “주민들이 건강을 챙기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알찬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