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구로구청장이 29일 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을지태극연습 특별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성 구청장은 공무원 비상소집 후 오전 7시 30분부터 진행된 교육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을지태극연습에 대해 설명한 후 “재난과 전쟁이 발생하면 구청은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의 원활한 공급, 각종 유언비어 유포 방지를 통한 민심동요 최소화, 평상시와 다르지 않은 사회 기능 유지 등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며 “을지태극연습 과정에 충실히 임해 실전 대비 능력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오늘날은 과거와는 달리 일상을 유지하며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전쟁을 대비해 수립되어 있는 충무계획이 현재의 상황에 맞게 되어 있는지 꼼꼼히 검토해보고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수정 보완해 달라”고 부탁했다.
구로구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을지태극연습은 전쟁뿐 아니라 테러, 재난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안보개념을 적용한 훈련이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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