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점 천왕역 스마트도서관 7월 1일부터 운영
통합도서관 ‘지혜의 등대’ 회원증 주민 이용 가능
“집에 가는 길, 가방 속 책 한권 어떠세요?”
구로구가 지하철역 스마트도서관 구축 사업을 전개한다.
구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주민들이 책을 쉽게 대출‧반납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하철역 스마트도서관 조성 사업을 펼친다”며 “7월부터 구로 1호점인 천왕역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건물로 된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책을 대출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자판기 형태의 무인도서대출반납기다.
천왕역 스마트도서관은 지하 1층 대합실(1, 4번 출구)에 마련되며, 400여권의 책이 비치된다. 개관식은 내달 1일 오후 1시에 열린다.
구로구통합도서관 ‘지혜의 등대’ 회원증 소지자면 누구나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대출’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책을 선택한 후 회원증을 인식하면 책을 빌릴 수 있다. 원하는 책이 기기 내에 없다면 지혜의 등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대출도 가능하다.
대출은 1인 2권 이내 이며 대출 기간은 최대 14일이다. 반납은 대출한 기기에서 하면 된다.(다른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은 반납 불가)
기기는 지하철 운영 시간 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지하철역에 스마트도서관 3호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며 “많은 주민들이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핸드폰은 잠시 내려놓고 책과 가까이 하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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