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지청장 서범석)은 “지난해 정보통신업(ICT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산업) 관련 훈련직종을 수료한 취업자가 67.0%로 실업자 훈련과정을 수료한 전체 취업자(53.7%)에 비해 13.3%p의 높은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IT직종 훈련수료자의 취업률 66.7%에 이어 2018년에도 훈련수료자 2,700여명 중 1,800여명이 취업해 67.0%로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IT직종 훈련과정을 수료하고 G밸리(구로․금천지역)소재 기업에 취업한 훈련수료자의 취업분야를 살펴보면, 취업자의 절반에 가까운 771명이 응용SW엔지니어링 분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G밸리 내 새로 창업한 사업체의 61.8%(259개소)가 응용SW엔지니어링 공급업으로 기업의 인력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관악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정보통신업계의 고용 증가세에 따른 필요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실업자 IT훈련과정을 100개로 늘렸다.
또한 G밸리(구로․금천구)와 지역적으로 가까운 영등포구, 마포구에 소재하는 고용센터(서울남부․서울서부)와 협업하여 응용소프트웨어개발,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등 200여개의 4차 산업혁명시대 유망직종 훈련과정을 개설했다.
정부지원 실업자직업훈련과정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직업훈련포탈 사이트(www.hrd.go.kr)를 통해 훈련참여 방법 및 훈련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한 후 고용센터를 방문해 직업적성 등의 상담을 받고 훈련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훈련과정의 종류, 취업률 및 소득수준에 따라 훈련비의 20~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범석 서울관악고용노동지청장은 “구로․금천구 소재 G밸리에는 전국 소프트웨어 사업의 14.4%, 서울지역의 21.1%가 집중되어 있는 만큼 IT직종 훈련수료자에게는 취업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말하면서 “올해 2월부터 훈련기관인 한국소프트웨어인재개발원과 협업으로 관내 IT기업과 훈련생을 연결하는 ‘G-Valley, 청년 IT매칭데이’를 매월 개최하며 기업지원 정보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므로 더 많은 기업과 훈련기관 및 훈련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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