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주한독일문화원(괴테 인스티투트)은‘19.7.9(화) 한국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독일어 교육 특별프로그램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별첨 주요내용 참조)
※ 주한독일문화원 : 본원(서울), 분원(대전, 대구, 광주, 부산) 운영중
주한독일문화원은 동 MOU에 따라 독일 취업 준비를 위해 독일어 교육이 필요한 직업계고(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수업료 및 시험 응시료를 인하해주는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 수업료: 45분 수업(최대 20명)당 5만원(타 위탁강좌 10~15만원 대비 절반 이하)
** 시험응시료: A1, A2, B1 레벨별 10-18만원 (일반 응시료 13~23만원 대비 20% 인하)
ㅇ 독일문화원은 금년 하반기부터 서울 본원, 대전, 부산 분원을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개시한 후 독일어 교육 수요에 맞춰 동 협력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동 MOU 체결을 통해 주한독일문화원에 개설되는 특별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우리 직업계고와 교육청에 제공하는 등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희상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최근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독일이 기술수준이 높은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취업기회로 대두되고 있으나 언어장벽이 주요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고 지적하고,
ㅇ 금번 독일과 언어 교육협력 MOU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독일 직업교육 참여에는 독어 등급 B1, 졸업시험 합격에는 B2 이상 필요
마를라 슈투켄베르크(Dr. Marla Stukenberg) 원장은 주한독일문화원이 한국 외교부와 협력하여 직업계 고등학교와 교육청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양 기관의 공동 노력을 통해 한국의 청년들이 보다 손쉽게 독일에서 직업교육 또는 취업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ㅇ 이는 또한, 전문인력을 찾고 있는 독일 기업을 지원하는 의미도 있다며, 금번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간 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 독일은 최근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이주법안을 추진중
- 해외 전문인력 도입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독일 및 EU 출신 구직자를 위한) 취업우선심사권 폐지, △취업준비사증 신설 등을 포함
외교부는 또한 직업계고 과정을 이수한 우리 학생들이 독일의 아우스빌둥*을 일정 기간 추가 실시한 후 독일내 취업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 아우스빌둥 : 독일의 직업학교 이론교육과 기업 현장 실습교육을 동시 진행
ㅇ 현재 독일 주재 재외공관(주독일한국대사관 등)을 중심으로 독일 지역 상공회의소와 동 아우스빌둥 실시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며,
ㅇ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국내 관계부처들과도 세부 추진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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