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에 이웃과 함께하는 정성 가득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오류2동에 위치한 연우어린이집이 지난달 21일 개최한 연우나팔시장 행사의 수익금 57만8000원을 오류2동장학회(회장 강기영)에 최근 기부했다. 연우어린이집 신정원 원장은 “아이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인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5년 발족한 오류2동장학회는 매년 관내 우수한 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9명에게 1,700만원을 지급했다.
또 지난 15일 구로3동 적십자봉사회(회장 김혜자)는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제공했다. 직접 담근 열무김치 600kg을 관내 경로당 11곳과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 50가구에 전달했다.
앞서 10일에는 신도림동 자원봉사협력단(단장 하숙현)이 관내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등 80명에게 점심식사와 다과를 대접했다.
같은날 고척2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석용식)는 관내 주거 취약계층 30가구에 선풍기와 방충망 설치를, 고척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남진국)는 저소득층 10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했다. 9일에는 고척2동 자원봉사협력단(단장 공희창)이 어르신 200여명을 초대해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19일에는 수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민호)가 ‘비타민 건강과일바구니‘ 행사를 개최했다. 관내 저소득 어르신 가정 30세대를 직접 방문해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증진을 위한 싱싱한 제철과일을 전달했다. 안부확인과 함께 간단한 말벗 봉사도 펼쳤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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