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개웅산 근린공원에 소형 야외무대를 조성하고 지난 19일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오후 6시 시작된 행사는 개봉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완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자치위원과 자치회관 수강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시작으로 난타장구, 줌바댄스 등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 후에는 다과회가 진행됐다.
구로구는 ‘문화공간을 설치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달 무대 공사를 시작, 최근 완료했다.
무대는 가로 8m, 세로 4.5m다. 어린이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를 0.45m로 낮게 제작했다. 무대 위로 그늘막을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주변에는 단풍나무를 심었다. 구는 무대 조성을 위해 2,700만 원의 구비를 투입했다.
김기수 개봉3동장은 “소규모 무대 설치로 다양한 주민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에게 기쁨과 휴식을 주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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