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요식 구로을 당협위원장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광진을 위원장)의 '천안함 챌린지' 지명을 받아, 지난 23일 이벤트에 동참했다.
‘천안함 챌린지’는 천안함 폭침 희생 장병 46명과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희생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은 릴레이 캠페인으로, 관련 글과 ‘인증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연이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요식 위원장은 다음 참가자로 서울 송파을 배현진 위원장(MBC 전 아나운서), 동작갑 김숙향 위원장, 정치대학원 방경연 총동창회장을 지명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We remember 46+1, 천안함 잊지 않겠습니다”는 글이 쓰인 종이를 든 사진을 올리고, 천안함 챌린지 의미와 호국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겠다는 다짐을 적었다.
강 위원장은 “서해수호의 날을 외면하는 현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하고 “자유수호세력이 앞장서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육사(41기) 출신으로 아프리카 소말리아 평화유지군활동(PKO)을 한 바 있으며, 구로구재향군인회장, 국회국방위원회 소속의원 보좌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한 안보전문가이다. 지난해 11월에는 3대가 현역복무를 모두 마친 영예스런 ‘병역명문가’증을 수여받기도 했다.
‘천안함 챌린지’는 백선기 칠곡군수가 지난달 4일 시작했다. 지난 6일 칠곡군 석적읍에서 13년간 이장으로 활동한 이원종(61)씨가 다음 주자로 황교안 대표를 지명하면서 정치권으로 확산됐다. 지난 11일 이 캠페인에 참여한 황 대표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함께 같은 당 송희경 의원, 권수미 청년부대변인을 다음 참가자로 지명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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