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안보, 경제, 학교생활 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균형 있게 자라날 수 있도록 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진행된 ‘나라사랑 DMZ탐방’에는 부모와 자녀 총 80명이 제2기갑여단과 DMZ비무장지대를 방문했다. 군부대와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등을 견학하며 우리나라의 분단된 현실을 깨닫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5, 6일에는 2회 과정으로 나눠 ‘금융똑똑교육’을 진행한다. 각각 16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첫날에는 금융의 개념과 저축·소비, 둘째 날에는 기업의 역할과 운영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7일에는 아동 24명을 대상으로 보라매 안전체험관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지진, 태풍, 화재, 교통사고 등 재난상황을 맞아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운다.
초등학교 1~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액자 만들기, 그림그리기, 악기연주 등의 체험을 통해 자기 표현력과 공감능력을 키워 또래관계와 학교생활 등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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