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나는 드론으로 행정이 혁신의 날개를 답니다!”
구로구가 ‘드론 활용 행정혁신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구는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행정 분야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산업용 드론을 활용하는 행정혁신서비스 시범사업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범 적용 분야는 무허가 및 불법 증축 건축물 단속, 개발제한구역 관리, 불법주정차 단속, 방역서비스 4개 분야다.
구로구는 각 부서별 사전 협의를 통해 선정한 실증대상지를 중심으로 9월부터 2개월 간 3개 사업에 대한 시범 서비스를 추진한다. 방역시범서비스는 내년에 실시한다.
산업용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은 단속과 관리 등의 업무에 활용돼 구 행정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구로구는 6일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와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성 구청장, 서석주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학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인프라 구축 관련 정보 공유 ▶지역 혁신기관 및 기업 간 교류협력 상호 지원 ▶구로구 드론활용 시범사업 합동 추진 ▶기타 협의에 따른 합의사항 등이다.
한편 구로구는 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교육도 실시한다. 산업용 드론 운영 비행 절차, 안전 점검 사항, 돌방상황 대처 방법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강영식 스마트도시과장은 “드론 기술이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시범사업 장단점 분석을 통해 더 많은 분야에 드론 활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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