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구는 최근 여름이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서부지사의 후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이불 30채를 전달했다.
오금록 지사장은 “무더운 여름,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하반기 중에는 맥가이버봉사단(단장 조재화)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해 안전점검과 노후 전기시설 교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8일 고척1동에서는 구로희망복지재단(이사장 이형춘)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완동)가 저소득층 주민 120여명을 초청해 무료야구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키움히어로즈와 희망이음(대표 황재훈)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평소 문화활동 기회가 부족했던 주민들이 야구경기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로2동에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차정회)가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8일부터 옥탑, 반지하 등 주거취약계층 19가구 현관에 방충문을 설치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12가구에 방충문을 설치했다.
개봉3동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5일 동 자원봉사캠프와 나눔이웃사업단(캠프장‧단장 이순)이 20명의 홀몸 어르신을 자치회관에 모시고 이발과 파마를 해드렸다.
지난달 19일 수궁동에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민호) 주관으로 홀몸어르신들에게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 자칫 기력이 쇠할 수 있는 여름철에 어르신들에게 신선한 제철과일을 제공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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