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이소성대 정신으로 회원들 ‘교육투자’ 출발

공부가 ‘평생간다’ 글로벌 인재로 태어 나길 기대

개봉2동 장학회(회장 신재곤)에서는 지난 8일 하오 4시 개봉2동 주민자치센터 다목적방에서 이성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최문식 구로문화원장, 박동웅.박평길구의원, 박종명 구로구호남향우회장 및 각 유관 단체장님이 참석한 가운데 개봉2동 관내 가정 형편이 어렵고 공부를 열심히 잘하는 학생 8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작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은 개봉2동 소재 장학생 김민소양 신승주양 정진우군 강다슬양 김철기군 손금혁군 정예진양 이은지양에게 고등학생 5명에게 각각 100만원, 중학생 3명에게 각각 80만원씩 총 7백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재곤 개봉2동 장학회장은 “물심 양면으로 장학회를 후원해주신 귀하신 분들과 직접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는 단체장님 등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지금 세계는 미.중간 무역마찰로 인한 글로벌 경기위축과 일본의 수출규제등 경제 도발로 국가경제가 어려운 시기지만 미래의 국가동력인 청소년들을 키우기 위해 변함없이 일심합력으로 장학금을 후원해 주시며 사랑을 베푸시는 훌륭한 후원자가 계셨기에 오늘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지게 됨을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에서 비롯된 것이며 앞으로도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최상의 투자역시 교육임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창 학업에 몰두해야 할 때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방황하는 청소년이나 각박한 사회현실 속에서 어려움에 처한 위기 청소년들 또한 주위에서 많이 보게 되는 게 사실이다.

십시일반(十匙一飯) 이소성대(以小成大)의 정신으로 출발한 저희 개봉2동 장학회가 지역의 청소년을 보살피고 인재를 육성하는 일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한 투자이며 우리 사회에 희망을 심는 숭고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희망을 심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꽃피우고 세상에 생기를 주어 이 땅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이며 우리의 작은 나눔으로 성장한 장학생들은 국가와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하는 장학 사업이야 말로 우리가 함께 손잡고 해야 할 일이다.

국가의 경쟁력은 나라의 자존심과 존망이 걸린 문제이다. 따라서 저는 오늘 장학금을 수여받는 여러분들에게 간곡히 당부하고자 한다

하버드대학의 와이드너 도서관에는 “지금 잠들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는 글귀가 있다고 한다.

또 옛 선현들이 강조한 “공부하는 고통은 잠깐이지만 공부 못한 고통은 평생 간다“는 말씀이 있는데, 항상 이 글귀를 마음에 새기면서 장학금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더욱 면학에 정진해서 장차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선도할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

다시 한 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개봉2동의 장학사업에 흔쾌히 동참하시어 희망의 나무를 가꾸어가는 모든 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장학회 발전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개봉2동 송희열동장님에게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개봉2동 장학회는 매년 개봉2동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회원들과 주민들이 다같이 힘을 합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김유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