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경찰서(서장 유윤상)는 지난 7월부터 1365봉사활동을 개설해 지원한 학생들에게 경찰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안전메신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찰소개 등 설명위주의 기존활동에서 벗어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순찰과 홍보활동 등을 직접 체험토록 해 경찰업무를 이해하고 지역안전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구로4동에 위치한 구로리공원에서 봉사활동 학생, 경찰관, 구청 직원, 결혼이주여성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순찰 및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노상음주, 과도한 소음유발 등 공원이용객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행위에 대한 계도활동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성안전 및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원 주변 주택가 밀집지역을 점검해 시민의 입장에서 여성안전 위해요소가 있는지 점검하고 현장에서 경찰‧구청 담당자와 함께 개선방향을 토의하는 등 안전한 지역환경 구축을 위해 함께 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김○○ 학생은 “특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경찰과 함께 안전한 지역 조성을 위해 ‘우리동네 안전메신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로경찰서 관계자는 “경찰 노력만으로 완벽한 치안을 구현하기는 역부족이다”며 “시민, 학생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꿈은 아니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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