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구로구에서는 이웃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지구촌지역아동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아동 30명이 참가한 송편 빚기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다문화서포터즈단(단장 남영미) 단원들이 재능기부 활동으로 봉사했다. 어린이들은 송편을 빚으며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이웃과 소통했다.
같은 날 구로2동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성교육’이 열렸다.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와 부모 등 드림스타트 가족 30명이 참석했다. ▲사춘기의 신체적·정신적 변화 ▲내 몸의 소중함 깨우치기 ▲이성교제 시 주의사항과 부모의 대응방법 등을 주제로 김동옥 따뜻한마음청소년센터장이 강의했다. 참가자들은 사춘기에 따른 변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개봉2동에서는 20일부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지현)가 저소득 5가구를 방문 관리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에게 영양제와 제철과일이 담긴 ‘맞춤형 건강박스’를 전달하고, 말벗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구로1동에서는 지난 8, 9일 청소년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물품을 만들어 전달했다. 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임경화) 주관으로 40여 명의 청소년들이 ‘힐링 인형’과 ‘원목 도마’를 만들었다. 힐링 인형은 어르신들의 소외감, 우울감 등을 해소하고 정서적 교감을 돕기 위해 제작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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