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임현묵)이 지난 23일 구로구에 세계시민 교육을 위한 자료를 기증했다.
구청 소통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도서 1,600권과 보드게임 300세트가 전달됐다.
임현묵 원장은 “아태교육원 창립 기념일을 맞아 기증하게 됐다”며 “다문화 도시인 구로구의 주민들이 올바른 세계시민 의식과 다문화 이해를 갖추는 데 도움 드리고 싶었다”고 기증 이유를 밝혔다.
도서들은 영어·인도네시아어·필리핀어·캄보디아어로 된 다문화 속담, 여행 정보, 한국학교 이야기, 아시아 국가 노래, 아시아 아홉 문자 이야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드게임은 참가자들이 협력해 국제 문제를 풀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증품은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합복지관 등에 전달돼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구로구와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2010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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