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지난 27일 구청 강당에서 추석맞이 ‘희망마차 식품나눔’ 행사를 열었다.
‘희망마차 식품나눔’은 수급탈락자, 차상위 계층, 홀몸 어르신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식료품을 지원하는 행사다. 구로구,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광역푸드뱅크, 이마트가 힘을 모아 개최했다.
차상위 가구, 홀몸 어르신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 후 식품나눔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쌀, 라면, 조미료 등 32종의 식료품 중 5개 품목(3만원 상당)을 선택해 수령했다. 생활용품 선물세트와 삼계탕, 송편 등 다과도 서비스로 제공됐다.
법무부 법률홈닥터 변호사들의 무료법률 상담도 진행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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