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멋진 곳에서 래프팅을 해보니 한국에서의 여름이 더 행복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베트남 출신 후푸엉(남, 14)
# “짚라인과 레펠 체험이 신기했어요.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성공하고 보니 더 어려운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겨요” 나이지리아 출신 제이슨(남, 16)
서울시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원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센터장 김수영)가 중도입국청소년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아침햇살수련원에서 ‘우리들의 수상한(水上寒) 여름캠프’를 개최 했다.
이번 여름캠프는 나이지리아・베트남・우즈베키스탄・이집트・일본・중국・파키스탄・필리핀 출신의 8개국 중도입국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수상챌린지, 한탄강래프팅, 미션탐험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재난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안전교육에 취약한 중도입국청소년의 교육장벽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중도입국청소년의 정서함양, 스트레소 해소, 한국사회 적응, 또래 집단의 문화 공유 등을 위해 1년에 두 번씩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 대해 김수영 센터장은 “모험심을 기르고, 재난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도입국청소년들이 한 단계 더 성장했음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서울시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원하는 중도입국청소년 지원 기관으로 ▲단계별 한국어 교육 ▲검정고시 대비 교육 ▲글로벌 문화탐방 ▲한국사회 이해교육 ▲문화체험 및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약830여명의 중도입국청소년이 지원받았다.
또한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개별상담(심리, 진로, 진학 등)을 통한 정착 지원과 개별 사례관리 ▲한국학교 편·입학을 위한 서류 안내 등을 통하여 중도입국청소년이 빠른 시일 내에 한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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