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병원장 한승규)은 지난 8월 29일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원 3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고대 구로병원 발전위원인 이성 구로구청장, 박정준 구로세무서장, 문영신 구로보건소장, 전·현직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UD(유니버설 디자인), Deep Change를 요구하다!(이화의료원 김진영 교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내·외빈 소개 ▲인사말 및 축사 ▲구로병원 현황 소개 ▲구로병원 홍보영상 시청 ▲개원기념 특별포상 ▲의료원 정기포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83년 개원 당시 의료 불모지였던 구로에 자리한 구로병원은 36년이라는 세월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며 “그 결과, 국내 최고 중증질환 관리시스템과 뛰어난 연구사업화 역량을 갖춘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이는 고려대 의료원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한승규 병원장은 “구로병원이 지금까지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모든 교직원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성 구청장은 “고대 구로병원 개원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고대 구로병원은 구로지역의 자랑이자 자부심이고, 구로병원의 발전이 곧 구로구의 발전”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은 물론 국민들의 건강을 수호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인사를 건넸다.

고대 구로병원은 1983년 개원해 국내 유일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 서울 유일 A등급 권역응급의료센터, 서울 서남부권역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서울 서남부권 최초·유일 감마나이프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김유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