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9일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소상공인들이 함께 모여 협업하고 같이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인 '소상공인 점프업허브'를 오픈했다.
'소상공인 점프업허브'는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기획부터 공간 구성, 인테리어 등을 모두 맡아 새롭게 선보이는 소상공인 전문 보육 공간이다. 점프업허브는 일반적인 공유 오피스와 달리 창업 5년 미만의 소상공인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공간이다.
희망재단은 입주사를 매월 수시모집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오는 22일까지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 입주 희망 소상공인은 신청 전 허브 내부 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 점프업허브'는 지상 6층·지하 2층 등 연면적 1800평으로 구로구청 맞은편 전(前)애경산업 사옥을 리모델링해 △사무공간 △공용공간 △편의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사무공간은 공유오피스(1인석), 다인실(4~7인실) 형태로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각층마다 유사업종의 소상공인을 배치해 입주사끼리 자연스럽게 협업하고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공용공간은 △회의실 △첨단교육장 △포토스튜디오 △동영상 스튜디오 △편집실 △공용작업공간 △탕비실 △OA실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갖췄다. 또 편의 공간은 △영상휴게실 △수유실 △여성 휴게실 등으로 마련됐다.
희망재단은 일반 소상공인을 위해 △온라인마케팅 교육(SNS, 유튜브, 이커머스) △경영직무 스킬업 교육 △온라인 판로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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