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맞아 구로구 시장을 찾았다.
4선인 박 장관은 지난 12일 자신의 지역구(구로을) 소재인 남구로시장과 구로시장을 방문했다.
박 장관은 지난 3월 장관 후보로 지명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이 곳에 들러 지역 상인들과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박 장관은 “장관이 되고 나서도 꼭 한 번 들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실제 박 장관은 추석을 맞아 시장 내 점포 여러 곳에서 장을 보면서 오랜만에 상인들과 안부 인사를 나눴다.
박 장관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정말 사람이 많았다. ‘발 디딜 틈 없이 라는 표현을 이럴 때 쓰는구나’라고 생각될 만큼 조금 전 남구로시장, 구로시장에서 장을 봤다”며 “모두들 너무 반가워 해주셨다. 추석 빔 사러 나온 세쌍둥이 부모님도 만나 사진도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로 사람 냄새 나는 동네. 시장 상인들의 표정에서 명절 대목의 즐거움이 느껴졌다”면서 “‘모두 힘들지만 이겨내고 있다’고, ‘잘할 수 있다’고, 또 ‘잘해달라’고 응원도 해주시고 힘을 주셨다. 추석 잘 보내세요”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지원을 요청하는 상인들에게 "중기부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각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쇼핑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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