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 특별교육’에 나섰다.
구는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자리가 부족한 현대사회에서 어린이들에게 바르고 건강한 식습관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 특별교육’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 특별교육’은 참여를 희망한 관내 13개 초등학교, 71학급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지난달 26일 오류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이어진다. 전문 교육기관인 ‘식생활교육 서울네트워크’ 강사들이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은 ▲가족이 함께하는 밥상과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 ▲불량식품의 유해성과 건강한 먹거리 선택 ▲GMO 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 ▲식중독 예방과 손씻기 방법 ▲건강하고 행복한 식생활을 위한 유의사항 등으로 꾸며진다.
핵가족화와 바쁜 일상 등으로 인해 가정 내 밥상머리 교육의 기회가 적어짐에 따라 바른 인성과 식사예절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퀴즈와 게임, 동영상 시청 등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한다.
유병철 위생과장은 “이번 교육이 어린이들 스스로 식품 안전과 영양에 대해 생각해보고 바른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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