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월 9일 임명된 이후에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야당, 대학생의 야외집회와 대학교수, 의사, 변호사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9월23일 조국 장관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점점 의혹의 초점이 조국 장관을 향하고 있고 “사퇴를 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다.
조국파면 및 문재인 대통령 사죄 촉구, 구로촛불문화모임이 자유한국당 구로을당협(위원장 강요식) 주관으로 9월 25일 오후 7시부터 구로구청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 구로을 당협위원장 강요식이 참석하여 찬조연설을 하고, 구의원, 청년대표 및 지역주민들의 자유발언이 이어갔다.
이 날 400여 명의 참석자들은 피켓과 촛불을 들고 “위선자 조국을 임명한 문재인은 사죄하라” “위선자 조국을 즉각 파면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서호연 구의원은 기타연주로 촛불문화모임의 분위기를 돋구었고, ‘조국이는 물러가라’는 훌라송을 불렀다.
강요식 당협위원장은 “조 장관은 공직 부적격자인데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임명을 강행하여 대한민국을 혼돈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하고 “문 대통령은 신속히 조국을 버리고, 나라 경제를 살리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로촛불문화모임은 약 2시간 동안 자유발언을 한 뒤, 구로 구청을 출발하여 고대병원 사거리를 거쳐 다시 구청광장 앞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참석자들은 ‘위선자 조국 파면 국민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조국 구속, 문재인 사죄’ 구호를 함께 외치며 분노를 분출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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