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성 구청장 직접 참여, 전문가-주민과 대담
24일 신도림역 지하광장에 개관
“스마트 시티를 논한다”
구로구가 ‘스마트구로 홍보관’ 개관을 기념해 스마트정책 토론회를 28일 오전 9시 개최한다.
구로구는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사업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스마트구로 홍보관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이성 구청장과 주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자의 관점에서 스마트도시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사물인터넷과 주민복지를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성 구청장은 직접 구로구의 스마트정책과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질문을 받고 답한다. 사회는 ‘월간지방자치’ 이영애 대표가 맡는다.
구로구는 대한민국의 스마트도시 대표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2017년 1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스마트도시팀’을 만들었고 이를 올해 초 ‘스마트도시과’로 개편하며 인력과 예산을 한층 강화했다. 관내 전역에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을 구축한 국내 유일 도시다.
▲취약계층 안심케어서비스 ▲홀몸어르신 돌봄 스마트 토이로봇 ▲노후시설물 붕괴 사전 감지 예·경보 시스템 ▲실시간 스마트 주차정보 ▲산업용 드론 활용 서비스 ▲지능형 CCTV ▲스마트쓰레기통 등 다양한 사업으로 스마트도시 정책을 선도해 왔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 24일 ‘스마트구로 홍보관’(경인로 662) 개관식을 개최했다.
신도림역 지하 광장에 위치한 스마트구로 홍보관은 주민들이 첨단기술의 미래 도시생활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가상체험관이다.
홍보관은 ▲스마트도시 상황실 ▲체험 2025 ▲인공지능 사이니지(관광정보 제공) ▲미디어 디스플레이 ▲드론 체험장 ▲G밸리 기업홍보관 ▲디지털 갤러리(전시관) 등으로 구성됐다. 자율주행 로봇이 돌아다니며 안내도 해준다.
구로구는 홍보관 구성 콘텐츠들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고 보완도 할 예정이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이성 구청장은 “주민, 전문가와 소통을 통해 스마트시티 구로의 미래를 함께 그릴 것이다”며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아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스마트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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