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공정무역 캠페인 ‘포트나잇’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포트나잇(fortnight)’은 2주라는 뜻으로 2주 동안 진행되는 공정무역 지역사회 캠페인이다. 1997년 영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 2,000여개 도시로 확산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럼, 영화제, 물품 체험 등 다양한 공정무역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2일까지 구청 신관 1층과 사회적경제기업 15개소에서 공정무역 캠페인이 열린다. 행사별 장소, 일시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나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3666-9845)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1일에는 오류문화센터 2층 오류아트홀에서 공정무역 영화제가 열려 상생을 주제로 한 ‘올 리브 올리브(All live Olive)’가 상영됐다.
지난달 30일 성공회대학교에서는 공정무역 포럼이 개최됐다. 이성 구청장과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공정무역 운동 사례와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28일에는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 거리공원에서 ‘공정무역 키링 만들기’와 ‘공정무역다짐 인증샷 찍기’ 행사가 개최됐다. 같은 날 매봉산 축제에서는 ‘공정무역 원칙 익히고 쿠폰 받기’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행복해지는 포트나잇 행사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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