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길
구로오늘신문이 지역신문의 황무지 구로에 뿌리를 내린지 어느덧 25년이 됐다.
약관(20살)을 넘어 이립(30살)의 중심에 있으니 약동하고 힘이 저절로 나는 25살 청년이 됐다.
구로오늘신문은 지난 세월, 지역 언론 환경의 어려움을 딛고 ‘정론직필’의 사명으로 46만 구로구민의 대변지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그 동안 구로오늘신문은 지역이 안고 있는 여러가지 현안을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보도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구민의 발이 되고 눈이 되는 신문으로 뿌리를 내려왔다.
그동안 언론 환경은 종이 신문에서 홍수처럼 넘쳐나는 인터넷 신문과 각종 언론 매체로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왔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구로오늘신문 역시 이 땅의 민주화가 무르익기 시작하던 1994년 10월 서울 서남부지역 중심지 구로에서 깃발을 들고 출발, 지난 25년 동안 한번의 결호(缺號)도 없이 ‘정직’ ‘정확’ ‘정론’의 자세로 지역사회의 뉴스와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 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다 해왔다고 자부한다. 또한 지난해 10월엔 인터넷신문인 <서울오늘신문>을 창간했다. 구로는 물론 서울전역을 커버하는 온라인 실시간 뉴스를 제공한다.
구로오늘신문은 창간 25주년을 맞이하면서 ‘구로산업단지시대’에서 ‘첨단 디지털시대’를 견인한다는 자부심으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시대에 상호 상생 협력하면서 정론직필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구로오늘신문이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구로오늘신문을 아끼고 사랑하는 46만 구로구민과 애독자 여러분의 덕분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에 구로오늘신문의 임직원은 더 깊은 지역 사랑과 사명감으로 ‘제2 창간’의 각오로 앞으로 50년, 더 나아가 100년을 간다는 창간 정신의 초심으로 돌아가 ‘주민의, 주민을 위한 신문, 정론직필’의 결의를 다져본다.
<편집국장 채홍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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