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는 지난 23일 서울시 119특수구조단과 선진적 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2019년 119구급헬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중증외상 응급환자 발생시 119구급헬기를 이용, 황금시간 내 의료진을 사고 현장에 신속히 투입해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고대 구로병원 헬리포트와 관악산 호압사 헬리포트를 왕복하며, 호이스트를 이용한 119구급헬기 탑승 및 하강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오종건 센터장(정형외과 교수)과 중환자외상외과 조준민, 최낙준 교수를 포함한 고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 의료진 10명이 참여했다.
오종건 센터장은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는 최전방에서 환자의 생명을 사수하기 위해 24시간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언젠가 서울시에 외상센터가 세워질 때 고대 구로병원이 지정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견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는 201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지정받아 외상전문의 육성을 이끌고 있다.
또한, 권역 내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지역 소방서,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뤄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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