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金치네…”
구로동에 사는 A씨는 김장도 준비해야하고 겨울철 먹거리도 준비해야 하는데 오르는 밥상 물가에 요즘 한숨이 절로 나온다.
괴산에 사는 농부 B씨도 걱정이 많다. 수확의 기쁨이 가시기 전 판로 확보 고민에 잠까지 설친다.
구로구가 자매도시 추수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구는 “추수와 김장철을 맞아 구민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자매결연 도시 농가에는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의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장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장터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구로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남원시, 괴산군, 예천군, 영월군, 단양군 등 농가와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판매 품목은 무, 알타리, 파, 표고, 땅콩, 사과, 고추, 마늘, 잡곡, 황태포, 젓갈류 등이다.
구 관계자는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좋은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많은 주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