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연구회 등 만들어 수업지도와 생활지도 학습 공유
‘삶과 연결 교육’ 실현, 소통-공감으로 교사만족도 향상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환) 관내 구일중학교(교장 장은진)는 수년간 5개 분야의 교원학습공동체를 만들어 수업지도, 생활지도 및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집중함으로써 함께 하는 즐거움을 통해 교사로서의 긍지를 북돋아왔다.
우선 1학년을 중심으로 한‘1학년 자유학기제 수업방법개선 연구회’는 자유학기제를 다년간 이어오면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주제통합 수업 또는 교과별 융합수업을 실시하여 ‘삶과 연결된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2학년의‘교사 독서교육 연구회’는 2학년의 급변하는 생활태도 및 인식에 당황해 상담 및 교육을 통합하는 좋은 책을 찾아 함께 독후활동을 하며 학생들에 대한 사례연구를 나누었다. 이로써 학생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학생들 자신은 개별적 존재의 존중감을 느끼게 되어 규칙에 순응하며 행동에 조심하는 시너지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게 됐다.
아울러 3학년의‘예술, 문화, 소통, 공감’교원학습공동체는 교사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더욱 신장시키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확대하자는 목표를 가지고서 3학년의 일상적인 문제 논의 및 진로지도에 함께 집중하고 있다. 교사들의 회복 탄력성을 위해 문화체험과 독후활동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게 되니 교사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그리고 수년간 진행해 온‘범교과 수업연구회’는 범교과적으로 학생참여 수업 및 과정중심평가의 방향과 실천 내용 등을 연구하여 새롭게 도입되는 학생참여 수업 및 평가 실천방법 등을 수업 나눔 활동을 통해 더욱 공고히 해왔다, 혼자서의 실천 보다 여럿이 함께 연구하는 아이디어 모색과 실천이 더 큰 긍지를 일깨웠다.
또 구일중은 교사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지지와 친목을 도모할 할 수 있는 마음의 휴식 환경 조성을 위해 수년간‘비폭력대화 실천 모임’도 진행해왔다. 비폭력대화 기법을 중심으로 1주일에 1회씩 매번 정기적으로 모여 인간관계의 진정한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실천했다. 이로써 교사 자신이 학생을 바라보는 시각이 여유로워지며 관계의 실마리가 풀리게 되었으며 보다 근원적으로 관계 개선 노력을 하게됐다.
이런 각 교원학습공동체들의 노력들을 다함께 모인 자리에서 서로 공유하며 성찰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하는 과정 속에 기쁨과 즐거움이 배가 되어 교사 자신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또한 그 시너지는 존중과 배려를 익히는 학생들에게로, 그리고 알차고 건강한 학교의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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