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획위원회의원 8명, 재활용품 선별시설물 등 점검
시설 둘러본 의원 “생각했던 것 보다 냄새가 나지 않네”
구로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 박평길 위원장을 포함한, 정형주 부위원장, 최숙자, 곽윤희, 서호연, 박종여, 조미향, 이재만 위원 8인은 지난 21일 오후 항동 소재 구로자원순환센터 현장을 방문, 의정활동을 펼쳤다.
먼저 구로자원순환센터 소장으로부터 자원순환센터의 시설 및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운영실태와 개선방안 등 의원들의 날선 질의와 관계자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생활폐기물 압축적환시설 △음식물 적환시설 △재활용품 선별시설 △대형폐기물 적환시설 △악취제거 장치등 전체 시설을 현장 담당직원의 설명과 함께 돌아보며, 각 시설별 역할 및 문제점,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로구의회 박평길 행정기획위원장은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생활쓰레기 문제를 처리하는 자원순환센터가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잘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어떠한 사업이나 정책이든 가장 우선할 것은 주민과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이라고 생각한다. 인근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구로구의회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터시설을 둘러본 의원들도 “어! 생각보다 냄새가 나지 않네” 라며 시설의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구로자원순환센터는 구로구가 구로구 서해안로 2147 일대(항동 58-1) 총면적 1만4,551㎡에 지하 1, 2층으로 구비와 국비, 시비 등 모두 527억을 들여 조성했다.
하루 처리용량을 보면 생활폐기물 압축 적환 160톤, 음식물 적환 120톤, 재활용품 선별 40톤, 대형폐기물 적환 25톤 등을 처리하는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지난 6월 시험 가동을 통해 시설 정상 가동 여부, 소음·냄새 발생 유무, 적정 폐기물 작업량 등의 확인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2중 스피드도어, 내부 음압시설 등의 악취제거장치를 설치하여 악취가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고 지상의 악취에 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최신설비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 시설로 거듭나 국내외에서 견학과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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