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2019년 하반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상반기 우수구와 이번 최우수구 수상으로 올해 총 1,6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에코마일리지 운영실적에 대해 평가했다. 회원가입, 온실가스 감축, 회원정보 정비, 홍보 등 7개 항목으로 나눠 점수를 매겼다.
구로구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단체회원 가입과 홍보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다.
구는 에코마일리지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구청 홈페이지, 소식지, 게시대 등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제도를 홍보하고 동주민센터, 통장, 직능단체, 환경단체 등과 연계해 신규 가입을 유도했다. 많은 인파가 모이는 안양천 걷기대회, 구로별별시장, 어린이 벼룩시장 등 각종 행사에서 다양한 캠페인도 펼쳤다. 그 결과 상반기 평가에서 관내 13개 단체가 우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구 수상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구청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녹색도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코마일리지는 6개월마다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집계해 감축실적에 따라 개인 또는 단체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주민참여 제도다. 마일리지는 친환경 제품구매, 아파트 관리비 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구로구는 에코마일리지 신규 회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이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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