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구로디딤돌축구단 창단 8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지난달 29일 개최했다.
구는 2011년 노숙인들을 모아 구로디딤돌축구단을 창단하고 노숙인들의 자립과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
고척스카이돔 야외축구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성 구청장과 축구단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친선경기, 기념행사 등이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디딤돌축구단을 통해 노숙인 숫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제는 단원들이 얼마 남지 않아 해단식을 준비해야할 것 같다”며 “이들이 사회로 돌아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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