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양보호사교육원’ 합격률 높아 ‘화제’
부모님께 효 실천, 소득도 창출 ‘일석이조’
현재 우리사회는 저출산과 평균수명 연장으로 2020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70만 명씩 노인인구는 급속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결국, 우리사회는 태어나는 인구보다 10명 중 2명 이상이 노인인 ‘초고령화 사회’를 맞게 되어 사회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가 노인장기요양제도이다. 이는 치매 등 노인성질병으로 혼자서 일상생활이 곤란한 어르신에 대해 신체활동과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어르신을 케어하는 인력이 바로 요양보호사이다. 요양보호사는 노인성 질환을 앓고 계신 부모님께 효도는 물론, 지역사회에 계신 어르신을 보살핌으로써 금전적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국가자격증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10만 명의 요양보호사를 대거 양성할 것이라고 한다.
구로구 관내에 교육적 가치와 철학이 확고하고, 소중한 인간관계를 중시하며, 현장취업의 연계는 물론, 합격률 높은 구로시장 근처 ‘수도요양보호사교육원’이 있어 화제다.
교육원 원장(유필래)은 “요양보호사는 본 교육원에서 160시간의 교육과 현장실습(80시간)을 마치고 국가시험에 합격하여야 하며, 학력⋅연령⋅성별⋅동포 등 누구나 제한 없이 시험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또, “우리 교육원은 주간반, 야간반, 전문인반, 국비반(계좌제반) 등 다양한 학과를 개설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최근에 늦은 나이임에도 요양보호사에 합격한 김0애(구로구 71세)씨는 국가자격증을 받고 당당하고 벅찬 마음으로 가족요양에 나서고 있다. 그는 교통과 접근성도 그렇지만, 친구들이 알려주는 정보로 교육원을 선택하기엔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전 우선 학원의 운영철학, 교수진의 눈높이를 고려한 학습전달능력과 특별한 합격비법이 있는 학원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았다.” 라며 자신이 이 학원을 선택하게 된 동기와 경험담을 말했다.
최근에 그는 동기생들은 구청이나, 요양원, 방문요양센터 등에서 근무하는데 본인은 가족요양과 오후엔 시간제로 집근처 치매어르신을 돌보고 있어 가계에 보탬과 효도를 몸소 실천할 수 있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21세기 노인문제를 현장에서 가장 먼저 해결할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은 ‘각광받는 직업군임에 틀림이 없다’라는 것을 재삼 확인할 수 있었다. <수도요양보호사교육원> 02-863-0660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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