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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구로에 누가 출마 하나

등록날짜 [ 2020년01월09일 10시13분 ]

구로(갑) 이인영, 김재식, 김철근, 이호성, 유선희 거론

구로(을) 윤건영, 조규영, 강요식, 이종규, 백성현 나올듯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의 해가 밝았다.

올해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 따른 예비후보자 등록이 지난해 12월 17일 시작되면서 선거전의 포문이 열렸다.

 

구로구 갑-을 선거구에서도 예비후보 등록후 정당별 예비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북콘서트를 여는 등 총선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난 2016년 4월13일 20대 총선에서는 구로(갑) 5명, 구로(을) 4명이 출사표를 던졌었다.

 

 

◆ 구로(갑) 예비후보 등록 2명

3선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55)가 포진해 있는 구로갑 선거구는 현재까지는 조용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내에선 현재까지 뚜렷한 경쟁자가 없다.

8일 오전 11시 현재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이호성(52) 정의당 구로구위원회 위원장과 유선희(53) 민중당 구로구위원회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지역에는 김재식(50) 자유한국당 구로갑 당협위원장과 김철근(51) 바른미래당 구로갑 지역위원장이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않은 상태지만 총선 출마는 확실한 상황이다.

 

◆ 구로을 예비후보 등록 3명

구로(을)은 구로(갑)에 비해 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곳은 4선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지난 3일 불출마를 선언해 현재 무주공산(無主空山) 지역이 됐다. 이 여파로 여야 후보자들이 첫 여의도 입성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윤건영(50)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사실상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조규영(54)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12월 17일 첫날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후 사무실을 개설하고 출마 선언도 하는 등 경선에 대비 열심히 뛰고 있다. 그러나 이해찬 당대표가 현역 의원의 불출마 지역에 전략 공천 의사를 밝혀, 경선을 진행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전략 공천설이 나도는 윤건영 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2018년 평양남북정상회담 때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특사로 파견될 만큼 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구로을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강요식(58)자유한국당당 구로을 당협위원장과 조규영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지난해 12월17일 첫날 등록을 했고, 백성현(30) 민중당 한미방위비분담금 인상저지공동본부장이 12월18일 등록, 모두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이지역에는 이종규(57) 바른미래당 구로을지역위원장이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않은 상태지만 1월 10일 저녁 구로구민회관에서 북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어 총선 출마는 확실한 상황이다.

 

강요식 후보는 지난 12월21일 구민회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 한데 이어 지난 1월 3일 구청 광장 앞에서 총선 출마 선언을 하는 등 열심히 뛰고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300만 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 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후보자로 출마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내년 1월 16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하고, 그 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홍보물 발송 등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예비후보자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고, 1억 5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김유권.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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