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이병귀(50) 구로경찰서장이 취임했다.
구로경찰서는 20일 오후 2시 경찰서 2층 소회의실서 과장.일선경찰관서장 등 20여명의 간부직원들과 간담회 형식으로 취임식을 가졌다.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지난 17일 총경급 373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해 구로경찰서장에 이병귀 총경(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을 발령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총경 인사는 근무성적과 경력평점, 지휘관 추천과 직무수행 능력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사기준에는 개인의 전문성, 희망, 직위의 특수성 등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신임 이병귀 서장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경찰대 8기로 제주청 생활안전과장, 광주청 교통경비과장, 전남 장흥서장, 경찰대학 교무과장,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유윤상 전임 경찰서장은 인천경찰청 보안과장으로, 곽병우 전전 서장은 경찰대 운영지원과장으로 전보됐다.
<채홍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