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우리동네키움센터 2곳을 개소한다.
구는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로1동과 2동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마련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 아동에게 보편적이고 상시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구로1동 우리동네키움센터는 구일로4길 46, 현대연예인아파트 202동에 84㎡ 규모로 조성됐다. 내달 1일 오픈한다.
구로2동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총 면적 117㎡ 규모로 화원종합사회복지관(벚꽃로 484) 2층에 들어섰다.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에서는 숙제 봐주기, 학원 챙겨 보내기 등 기본적인 돌봄 활동과 독서, 미술,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https://iseoul.seoul.go.kr/icare)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구로구는 개봉3동과 구로5동에 관내 1, 2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이경애 어르신청소년과장은 “올해 중 11개소까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학부모와 아동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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