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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염병 예방 대응능력 195개국 중 9위, 중국 51위

1위 미국, 영국 2위...아시아선 태국이어 2위
등록날짜 [ 2020년02월03일 14시43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세계 각국의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 사이언스 엔지니어링센터(Johns Hopkins CSSE)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8,000명을 넘어섰다. 물론 95% 이상은 중국이지만 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확진 환자 수가 두 자릿수를 넘어가면서 본격적인 확산기로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원지인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가일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존스홉킨스대학과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보건안전지수(Global Health Security Index)에 따르면 중국의 질병 예방 대응 능력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전체 195개 국가 가운데 51위로 중상위권에 속한다.

 

존스 홉킨스 대학이 평가한 중국의 세계보건안전지수 순위는 동남아시아의 베트남보다 낮고 필리핀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개발도상국들과 비교해 조금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미국과 일본 우리나라 등 다른 국가들이 자국민에 대한 소개령을 내리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각별하게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계보건안전지수는 예방, 탐지, 대응 능력 등 크게 6가지 분야로 나눠 점수를 매긴다. 세계보건안전지수 기준을 보면 중국은 6개 분야 가운데 국제 기준은 전체 평균을 밑돌고 나머지 분야도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국제 기준은 특정 국가가 보건 분야의 국제 기준을 지키기 위해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의료보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얼마나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노력하는가에 대한 평가이다. 세계 평균과 비교해 중국이 가장 좋은 평가는 받은 분야는 보건체계이다. 보건 체계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국가의 전반적인 의료 시스템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병원 수, 지역의 보건소 수, 의료 인력의 수와 배치 등을 평가하는 것인데 사회주의 국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공중 보건 체계는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보건안전지수는 어느 정도일까? 존스 홉킨스 대학의 세계보건안전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0점 만전에 70.2점을 기록해 195개 국가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73.2 점을 받는 태국 다음으로 높다. 세계보건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으로 83.5를 기록했고 영국이 77.9로 2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국가 가운데 아시아 국가는 우리나라와 태국뿐이고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북미와 서유럽 국가들이다. 6개 평가 항목 가운데 우리는 질병 탐지에서 92.1점을 기록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예방 항목에서는 57.3점을 받아 상대적으로 점수가 가장 낮았다.

 

존스홉킨스대학의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건 안전 체계는 서구 선진국들과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국가의 방역 체계가 제대로 작동한다면 중국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격하게 확산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존스홉킨스대학과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사태 이후 전염성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의료 보건 체계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국제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목적으로 세계보건안전지수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 보건 안전지수는 세계 13개 국가의 21명의 전문가가 국가가 공개한 정보와 국제기구의 정보를 종합해 6개 분야에서 80여 개의 세부 기준에 따라 전염성 질병에 대한 개별 국가의 예방과 대응 능력을 평가해 해마다 발표하는 평가 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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