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구로중앙로 일대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구로기계공구상가와 구로역에 인접한 경인로변의 간판에 대한 개선사업을 전개, 최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구로기계공구상가(구로중앙로 197, 198)와 구로역 일대(경인로 557, 565)의 상가 밀집지역에서 8개 건물 176개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로구는 총 3억4,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점포당 최대 200만원의 간판 제작·설치비용을 지원했다.
새 간판은 허가 기준에 적합하고 에너지 효율도 높은 LED벽면간판으로 제작됐다. 무주간판(주인 없는 간판), 돌출간판 등 안전을 위협하는 109개 간판에 대한 철거도 이뤄졌다.
구로구는 2008년 구로디지털단지 일대를 시작으로 주요 도로변 간판정비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무분별하게 난립한 옥외광고물을 정비해 간판의 가시성을 높이고 영세사업자에게 교체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왔다.
우태희 건설관리과장은 “이번 간판개선사업으로 도시 경관이 한층 깔끔해졌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깨끗한 거리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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