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신용협동조합(이사장 신기혁) 조합원 제47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8일 오전 10시 대림역 정현탑웨딩홀시티 3층에서 21대 국회의원 구로을 예비후보자들이 열띤 얼굴 알리기 명암을 돌리는 가운데 박칠성 구로구의회 의장, 장인홍. 이호대 시의원, 구의원과 조합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1부에서 연혁 보고와 함께 기념식과 김덕노 상임이사의 중앙회장상 등 유공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복지사회 건설’을 신협운동의 지상 목표로 한 ‘자조.자립.협동’의 정신으로 출발한 구로신협은 지난 해 천왕역지점 개점과 본점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구로신협은 자산 4,85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480억 여원 성장하고, 당기순이익 15억 1천여만원의 좋은 성과를 냈다.
이날 총회에서 총회 안건에 출자배당금 4.1%와 이용고 배당금을 금년에도 1억원으로 안건 상정했다.
신기혁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내실을 다지는 정도 경영을 하겠다. 또한 직원 업무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며, 조합원들의 구로신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로신협은 본점에 조합원 무료 CU카페와 천왕역지점 조합원 휴게공간을 더 해 금년에는 시장지점에 조합원들의 편의 공간을 확보하고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의 마지막 안건 기타토의 사항에서 2018년 고객 지갑분실 사건 관련 직원의 잘못을 이사회에서 징계처벌한 내용에 불복해서 제소한 내용이 지난 2019년총회에서 수시공시 한 후 고등법원에서 해고무효소송과 지위보전가처분 소송이 직원측인 원고측 기각으로 패소하여 조합측의 이사회 직원 징계결의가 정당하다는 판결내용과 재판비용중 5천8백여만원이조합손실 이라고 수시공시 사항으로 보고했다.
보고를 하자 바로 K조합원이 “직원잘못으로 발생한 손실은 조합원의 재산손실이다. 그 직원 조합에 손실을 끼치고도 근무를 하느냐”고 거칠게 항의 하며 “빨리 회수 하라”고 하고. 다른 B 조합원은 “K조합원 발언에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런 직원을 해고 하지 않느냐”고 거칠게 항의 하는등 대부분 조합원들이 동조를하며 거칠게 발언을 하자. 신기혁 이사장은 “조합원님들께 거듭 죄송하다”며 “그동안 처리를 못한것은 법적인 문제검토와 절차 등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하고 “오늘 조합원님들 의견과 발언내용을 반영해서 빠른시일내 이사회를 개최하여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직원징계와 손실금 회수등 조치하고. 그 결과를 다음 조합원 정기총회때 적법한 절차에 의해 수시공시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구로신협의 새로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무투표 당선된 임원 상임이사장 신기혁, 부이사장 김명철, 감사 신형식. 구재열과, 경선에 의해 당선된 인원 이사에 임일재. 고춘길. 유완수. 김성길. 황국진. 허윤언을 비롯, 총회에서 승인된 임원 상임이사 김덕노, 상임감사 주진우씨 등이 제19대 구로신협 새임원으로 선출됐다.
구로신협은 72년 5월18일 15명의 발기인으로 하여 그해 12월 27일 출자금 16만6천원으로 조합원 56명으로 출발, 현재는 2만8천570명의 조합원이 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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