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구로2동 도시재생사업 주민공모를 실시한다.
구는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로2동 도시재생사업’ 주민공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웃만들기, 사업발굴, 공간활성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각 2개, 4개, 1개팀을 선발한다.
이웃만들기는 초기 단계 주민모임 형성을, 사업발굴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네트워크 형성과 지역의제 발굴을 돕는 사업이다. 두 사업 모두 구로2동 도시재생 활성화구역(구로2동 713번지 일대)에 거주하는 3인 이상 주민 모임을 대상으로 한다.
공간활성화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 연계사업과 마을 거점공간 조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주지 관계없이 5인 이상의 주민모임, 단체나 조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웃만들기는 인원에 따라 60~100만원, 사업발굴은 200만원, 공간활성화는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웃만들기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는 보조금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28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사업계획서, 모임(단체) 소개서 등의 서류를 갖춰 구로2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구로동로19길 2, 3층)를 방문하거나 이메일(guro2urc@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 사업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는 서면심의, 사업선정위원회 심사,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발하고 결과를 5월 중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배광선 도시재생과장은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와 제안서 작성 등을 돕기 위해 현장지원센터에서 26일까지 사전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구로2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070-4218-7335~9, 구청 도시재생과 860-2519.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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