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제조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조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사업이 새로 도입됐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은 서울지역 제조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41억원을 투입, 130여개 제조기업을 집중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출액 120억원 이하 서울지역의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진단과 평가를 거쳐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을 패키지로 묶어 최대 5천만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비중이 낮고 종사자가 10인 미만의 영세한 사업장이 다수를 차지하는 서울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업종 제한없이 모든 제조업을 지원하게 된다.
정부지원금의 보조율도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하여 소기업의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했다.
다만, 지역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서울시 도심제조업 중점 육성 대상업종 중 전국대비 집중도와 사업체 및 종사자 비중이 높은 의복·모피, 인쇄, 섬유, 쥬얼리, 수제화 등 5개 업종에 대해서는 가점 부여 등을 통해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발급받은 바우처를 희망하는 서비스 수행기관(제조 혁신 바우처 플랫폼에 등록된 기관)에 사용하고,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영신 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지역의 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해 작지만 강한 제조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20일부터 3월 6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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