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곳곳에서 막바지 겨울 추위를 녹여내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오류2동 새마을금고가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금한 백미 142포(20kg)를 저소득 가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오류2동 주민센터에 10일 기탁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쌀을 한줌씩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했던 전통에서 유래됐다.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시작했다. 백미는 저소득 가구 142세대에 전달됐다.
가리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원희)는 음식을 마련해 외로운 이웃을 위로했다. 5일 홀몸어르신, 청·장년 단독가구 등 저소득 50가구에 직접 만든 나물, 전과 떡, 과일 등을 전달했다.
구로2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김인숙)는 1일과 15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홀몸어르신 댁을 방문했다. 구로2동 자원봉사캠프는 매달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반찬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척1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조순이)도 매주 월․수․금요일 홀몸 어르신에게 말벗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근에는 전화로 안부를 물으며 외로움을 덜어드린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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