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심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덤’이 월간 순수문학사에서 출간했다.
시집 ‘덤’에는 전체 5부로 나누어져 총 89편의 시가 수록됐다.
1부에는 가는 세월 속에서, 2부에는 밤골 이야기, 3부에는 시월드, 4부에는 하얀 고백, 5부에는 집으로 가는 길 등 서정시이다.
문 시인은 서문에서 “시의 유토피아를 꿈꾸었던 순례자의 길을 오래된 화자 자신의 기억의 습작들을 조심스럽게 세상 밖으로 내밀게 됐다”고 한다.
임승천 시인은 평설에서 “문시인은 면면을 볼 때 정제된 순수 서정이 본질적 바탕을 이룬 내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즉 일상적 삶. 유년의 체험, 고향의 아련한 추억들이 시의 문 안팍에 펼쳐지면서 정제된 시어로 주를 이루었다”고 평했다.
도서출판 순수문학사. 정가 10,000원이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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