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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제7회 다문화 정책대상 ‘대상’ 수상

등록날짜 [ 2020년03월02일 11시36분 ]


 

다문화 가정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 노력 인정

민‧관‧학 거버넌스, 서포터즈단, 멘토링 등 호평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로 정책개발 앞장

 

구로구가 제7회 다문화 정책대상에서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다문화 정책대상’은 다문화 정책 발전에 기여한 기관, 단체,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한다.

 

구로구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구로구는 2018년 관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을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복지와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동주민센터를 한 곳에 모은 가족통합지원센터도 개소했다.

 

올해 1월에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주민 대상의 ‘세무 상담 서비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다문화 서포터즈단’을 만들어 전통문화 체험, 재능기부 봉사, 다문화 관련 정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다문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민‧관‧학 정책네트워크인 ‘多가치 多누리 거버넌스’를 구성해 각계각층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구로구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 도시로 외국인 밀집거주지역의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과 정책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성 구청장은 3대에 이어 4대(임기 2018.11.7~2020.11.6) 회장을 연임하고 있다.

 

정주원 다문화정책과장은 “다문화가정의 밝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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