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구로구청장이 ‘자발적 사회적 격리’를 부탁했다.

이성 구청장은 지난 3일 구청 창의홀에서 열린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2주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격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직장 내에서도 이동과 모임을 줄여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성 구청장은 “신천지 사례를 볼 때 다수가 모이는 예배, 특히 마스크도 쓰지 않고 긴 시간 큰 소리로 기도하는 철야예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매우 취약하다”며 “당분간 모여서 드리는 예배를 자제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구청 직원들에게도 “방역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휴관 등으로 업무가 줄어든 시설관리공단 등의 인력을 투입해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채홍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