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민들에게 소형 방역장비를 대여해주는 공유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방역장비 대여 서비스는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민간부문의 자발적 방역활동 동참을 위해 마련됐다.
구로구는 5일 방역용 압축분무기 100개와 소독약품을 긴급 구입해 관내 16개 동주민센터에 비치했다.
방역장비가 필요한 주민은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간단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빌릴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대여 당일 반납을 원칙으로 한다.
한편 구로구는 각종 공공기관, 전통시장, 종교시설, 지하철역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곽정희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방역장비 대여 서비스가 소규모 시설의 방역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방역과 위생수칙 준수, 자발적 사회적 격리에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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